'오페라의 유령' 최재림 "하고 싶었던 역할…벅차오르게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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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재림은 11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공연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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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재림은 11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공연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다',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시카고',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넥스트 투 노멀', '에어포트 베이비', '트레이스 유', '에드거 앨런 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무대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기량과 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재림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타이틀롤 오페라의 유령을 연기한다.
부산에서 이미 관객을 만난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과 달리 서울 공연으로 처음 합류한 최재림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오늘 무사히 첫 공연 잘 마쳤다. 뒤늦게 합류하는데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정말 성심성의껏 열정을 다해 도와주셔서 너무나 완벽한 연습을 하고 첫 공연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재림은 2009년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을 보고 앙상블과 라울 커버 역을 제안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가, 13년 만에 주인공으로 작품과 조우하게 된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최재림은 "너무나 감사드린다. 하고 싶었던 역할인 만큼 아주 벅차오르게 공연했고, 이 기분 공연 끝날 때까지 잘 간직하도록 하겠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6000만 명을 매혹시킨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영원한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2001년 초연, 2009년 재연 이후 무려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이 성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에서 처음 개막해 7월 서울 공연을 시작했고, 11월 1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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