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앞으로도 공격 축구 약속…"내 스타일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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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자신의 스타일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축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공격 축구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나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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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자신의 스타일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축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공격 축구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나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수비 라인을 하프라인까지 올린 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는 공격 축구로 호평을 받아왔다.
다만 스코틀랜드보다 리그 수준이 높은 EPL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표' 축구가 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3일 브렌트포드와의 2023-24 EPL 개막전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공격 축구로 도전장을 던졌지만 70%의 높은 점유율 속 18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이기지 못했다.
또한 셀틱에서 보여줬던 수비와 공격이 모두 유기적으로 오르내리며 움직이는 플레이도 이날은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았다. 두 골을 넣어 2-2로 비겼으나 이는 모두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얻은 수비수의 득점이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구축한 계획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만약 더 좋은 축구를 펼치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 발견된다면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변경해야겠다는 선입견을 갖고 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힘든 시간도 찾아올 것이고 우리에게 많은 질문도 나오겠지만 우선은 변하지 않고 지금의 축구를 이어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령탑의 자신감처럼 토트넘은 앞으로 당분간은 공격에 힘을 싣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첫 경기를 무승부로 시작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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