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상반기 영업익 231억…전년비 20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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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내며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비벨록스는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액 2천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카드 사업의 해외 실적은 지난 2021년 150억원, 작년 26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이미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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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비벨록스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내며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비벨록스는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액 2천49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207% 성장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천480억원,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197억원이다.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하는 강정규 전무는 "당사의 실적 상승은 스마트카드 해외 공급 확대와 국내 로봇청소기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며 "반도체·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도 조금씩 실적에 묻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드 사업의 해외 실적은 지난 2021년 150억원, 작년 260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이미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4월부터는 고부가가치 카드인 메탈카드를 본격적으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봇청소기 사업도 지난해 상반기 450억원에서 올해 55% 증가한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랙박스 사업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계열회사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강 전무는 "당사가 보유한 스마트카드는 보안(결제)시장에 보편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현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충전기, 스마트계량기 등 인증의 영역으로 사업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로봇청소기 판매, 반도체 등 원부자재 가격 반영 등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한국형 IC카드 독자 표준 '코리아로컬스마트카드(KLSC)'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제품을 국내에 유통·판매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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