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파이널’ 견인 주역…아데바요 “올해의 수비상, 얻고 싶다”[NBA]

김하영 기자 2023. 8.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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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의 파스칼 시아캄(왼쪽)을 막는 뱀 아데바요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의 역사적인 플레이오프를 함께한 뱀 아데바요(26)가 수비왕을 노린다.

아데바요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매체 플레이메이커가 공개한 영상에서 2023-24시즌 목표에 대해 얘기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고 밝힌 아데바요는 “모두가 그가 게임에서 몇 점을 득점했는지 본다”며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때문에 코트 반대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에게 수비는 단지 의지, 열정, 사고방식이다. 나도 상을 받길 원하며 올해의 수비수에 뽑히고 싶다”고 다가오는 시즌도 올해의 수비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차례 올해의 수비상을 얻고 싶다고 밝힌 아데바요는 다재다능하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이다.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4회에 선정된 그가 올해의 수비상을 원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지난 4시즌 동안 올해의 수비수 선수 투표에서 5위 안에 들었지만, 단 한 번도 4위를 넘은 적이 없다.

아데바요는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1스틸을 기록할 정도로 가로 수비에 능하다. 아데바요의 문제는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에게 유리한 블록 수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는 커리어 통산 0.9블록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수상자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렌 잭슨 주니어는 평균 3블록을 기록했고 총 3회 트로피를 거머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루디 고베어는 통산 2.1블록을 해냈다.

19-20시즌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16-17시즌 드레이먼드 그린은 각각, 1블록과 1.4블록으로 전통적인 센터가 아님에도 많은 블록 수치를 기록한 것이 올해의 수비수가 되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아데바요가 이러한 점들을 인지하고 해당 분야를 개선한 채 23-24시즌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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