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황금어장' 조성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지속

유순상 기자 2023. 8. 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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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황금어장' 조성을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나서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내달까지 11억 1024만 원을 들여 관내 연안 해역 일원에 대하와 꽃게 등 수산종자 7개 품종 2766만 5000여 마리를 방류한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40억여 원을 투입, 851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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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여원 투입, 7개 품종 2766만 5000여 마리 방류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항 조피볼락 치어 방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황금어장' 조성을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나서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내달까지 11억 1024만 원을 들여 관내 연안 해역 일원에 대하와 꽃게 등 수산종자 7개 품종 2766만 5000여 마리를 방류한다.

국내·외 수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을 늘려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해 방류품종 및 방류량은 ▲대하 2404만 마리 ▲꽃게 128만 7000 마리 ▲조피볼락 82만 8000 마리 ▲감성돔 30만 마리 ▲참돔 30만 마리 ▲넙치 90만 5000 마리 ▲문치가자미 11만 2000마리 등으로, 지역 대표어종인 대하와 꽃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은 방류 희망 품종 의견을 청취하고 입찰 및 방류시기와 추진절차, 방류희망 장소를 협의하는 등 어민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40억여 원을 투입, 851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했고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증대가 어민들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수산종자 매입 및 방류에 나서고 있다”며 “태안해역이 국내 최고의 황금어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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