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Q 어닝쇼크…길어지는 실적 부진 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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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본업인 할인점과 일부 자회사의 부진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온라인 사업 적자 축소는 긍정적이었으나 본업과 SCK컴퍼니, 건설이 부진했다"며 "유틸리티 비용 상승 부담이 존재하지만,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되는 가운데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이를 극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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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본업인 할인점과 일부 자회사의 부진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할인점 비용 부담과 SCK컴퍼니 원가 부담 장기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2분기 매출 7조2천700억원, 영업손익 -5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매출 7조4천억원, 영업손익 -5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온라인 사업 적자 축소는 긍정적이었으나 본업과 SCK컴퍼니, 건설이 부진했다"며 "유틸리티 비용 상승 부담이 존재하지만,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되는 가운데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이를 극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할인점은 하반기에 기대할 점이 많다. 상반기와는 반대로 공휴일 수가 2개 많고, 리뉴얼 점포의 기여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지난 4월부터 시작된 1시간 영업시간 단축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 시그널은 아직 부족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기존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며 "지난해 출시된 통합 멤버십은 올해 6월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됐다. 충성 고객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객 락인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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