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예상했던 SCOTT 실적 둔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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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영원무역에 스콧(SCOTT) 실적 둔화는 아쉽지만 예상한 수준이라고 했다.
1분기 말 주문자상표생산(OEM) 재고자산은 전년 대비 4% 오른 5천575억원으로 긍정적 재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OEM 부문은 여전히 글로벌 탑티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전방 브랜드사의 오더 감축으로 하반기 탑라인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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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영원무역에 스콧(SCOTT) 실적 둔화는 아쉽지만 예상한 수준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5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천3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1천93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주문자상표생산(OEM) 재고자산은 전년 대비 4% 오른 5천575억원으로 긍정적 재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톱3 고객사인 노스페이스, 엥겔버트스트라우스, 룰루레몬의 안정적인 오더 물량에 더해 성수기 시즌 생산 효율 극대화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률 30.3%를 시현했다.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3천6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급감한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COTT은 2분기 재고자산이 전년 대비 150% 급증했고 유럽 인플레이션, 산악자전거(MTB) 수요 둔화에 따른 할인 판매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 전환했다. 하반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마진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OEM 부문은 여전히 글로벌 탑티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전방 브랜드사의 오더 감축으로 하반기 탑라인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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