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육교사 1인당 아동 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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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육교사가 담당하는 아이들 수를 줄이는 '성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1인당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이는 것이 골자다.
이에 구는 올 하반기부터 구 예산을 투입해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을 개선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1인당 0세반은 3명→2명, 3세반은 15명→5~7명, 4세 이상 유아반 20명→5~10명으로 법정 아동 비율을 축소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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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서울시보다 대상 더욱 확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육교사가 담당하는 아이들 수를 줄이는 ‘성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1인당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줄이는 것이 골자다. 보육교사의 부담을 완화해 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2021년 서울시에서 처음 실시했다.
구는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보육 아동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보육환경 개선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현행 아동 비율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올 하반기부터 구 예산을 투입해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을 개선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1인당 0세반은 3명→2명, 3세반은 15명→5~7명, 4세 이상 유아반 20명→5~10명으로 법정 아동 비율을 축소해 운영한다.
이는 기존 0세반과 3세반만 지원하는 서울시보다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구는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의 유아반과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은 영아반 위주로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유형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올해 어린이집 26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보육교사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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