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친형 엄태화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 우정 출연…시너지 빛났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배우 엄태구의 우정 출연으로 뜨거운 화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낙원의 밤', '안시성', '밀정'과 '구해줘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호평을 자아낸 엄태구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궁 아파트 밖에 살아남은 생존자로 분한 엄태구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등장만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잉투기', '가려진 시간' 에 이어 친형인 엄태화 감독의 작품에 또다시 얼굴을 비친 엄태구의 우정 출연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형제 감독과 배우의 협업으로 더욱더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태화 감독은 "엄태구가 맡은 역할은 영화 중간에 등장해 극의 흐름을 잡아주는 인물"이라며 "그래서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처럼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객들의 호평 열기에 힘입어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계라는 호평을 받으며 올여름 관객들의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해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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