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서 말다툼... 친구 손가락 물어 뜯어 절단시킨 60대

유진동 기자 2023. 8.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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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동창회 모임에 참석해 초등학교 친구의 손가락을 물어 뜯어 절단시킨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여주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5분께 홍문동의 한 노상에서 B씨(60대)의 새끼 손가락을 절단시킨 혐의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서로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의 새끼손가락을 물어 절단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B씨를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A씨는 이날 동창회 모임에서 B씨 등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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