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시장 기대치보다 큰 영업적자 기록…매수의견 유지-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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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16일 분석했다.
이어 "마트의 부진을 슈퍼인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가 일부 상쇄했고,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서 소규모 구매에 용이한 슈퍼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말 기준으로 이마트 할인점의 35% 이상이 리뉴얼 점포가 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가 없기 때문에 이마트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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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16일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할인점 사업에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고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7조2711억원, 영업적자는 5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189억원)보다 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별도 부문은 당사 추정치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신세계건설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이마트 할인점의 매출총이익(GP)마진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할인점 간 경쟁이 완화됐지만, 이마트 GP마진이 경쟁사와 달리 개선되지 못한 이유는 지난 6월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를 출시하며 쿠폰 발행 등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CK컴퍼니(스타벅스)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도 높은 기저 효과와 원가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익을 이어갔다"며 "건설 경기 부진으로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은 지난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3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트의 부진을 슈퍼인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가 일부 상쇄했고,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서 소규모 구매에 용이한 슈퍼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말 기준으로 이마트 할인점의 35% 이상이 리뉴얼 점포가 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가 없기 때문에 이마트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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