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336.5원/1337.0원…8.1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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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 대비 8.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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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 대비 8.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가 전망치가 0.4%를 웃돈 수치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해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산업생산도 1년 전과 비교해 3.7% 늘었으나 전월(4.4%) 대비 상승세가 둔화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밑돈 결과였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29분 기준 103.2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로 모두 연중 최고 수준이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 출회,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인해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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