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간부들 '재해방지' 강조…"인명피해 어떤 경우도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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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북한이 당 간부들의 재해 방지 책임을 재차 거론하며 어떤 경우에도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풍 카눈으로 최근 북한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김 위원장이현장을 시찰하고는 "이곳 일군들은 국가적 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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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최근 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북한이 당 간부들의 재해 방지 책임을 재차 거론하며 어떤 경우에도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 사설에서 강원도 지역의 태풍 피해를 언급하며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그것을 따라다니며 뒷수습하는 식으로 일해서는 안 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신문은 "아무리 피해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하더라도 인명피해는 그 어떤 경우와 조건에서도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며 재해 방지 대책의 초점을 인명 피해 방지에 맞추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점차 심하게 나타나 자연재해가 들이닥친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봐야 한다며 "모든 일군(간부)은 근시안적이고 임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멀리 앞을 내다보며 재해방지 능력을 빈틈없이 갖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카눈으로 최근 북한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김 위원장이현장을 시찰하고는 "이곳 일군들은 국가적 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이번 계기에 다시 한번 자연재해 방지 능력을 갖추기 위한 국가적인 사업체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라 노동신문 등이 간부들을 채찍질하고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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