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월 국회 1특검 4국조 반드시…김남국 징계안, 8말 9초 본회의 처리"

박태훈 선임기자 2023. 8. 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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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 이른바 '1특검 4국조'를 반드시 관철하기로 했다.

1특검은 고(故) 채수근 해병 순직 관련 사건에 대한 외압의혹 논란, 4국조는 '양평 고속도로'· '공영방송 이사 해임'· '잼버리 파행'· '집중호우 당시 오송참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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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 이른바 '1특검 4국조'를 반드시 관철하기로 했다.

1특검은 고(故) 채수근 해병 순직 관련 사건에 대한 외압의혹 논란, 4국조는 '양평 고속도로'· '공영방송 이사 해임'· '잼버리 파행'· '집중호우 당시 오송참사'건을 말한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미 두건(양평고속도, 오송참사)에 대한 국조 신청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두 건은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사이에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된 사안으로 같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에 대해선 "채수근 상병 문제가 해병대 수사대에서 이루어졌는데 국가안보실 수사간섭, 수사 축소 외압의 의혹이 생겼다"며 "국방부 검찰단에서 수사하고 있다는데 국방부 검찰단이 (외압을 행사한 의혹 관련자 중 한명인)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지휘를 받는 조직이기 때문에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기 어렵기에 제3의 수사기관이 수사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서다"고 특검을 요구한 이유를 설명했다.

1특검 4국조와 관련한 여당 반응에 대해선 "고속도로 국조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한 상태이며 오송과 잼버리 문제, 방송법 문제 등은 현재 상임위에서 굉장히 치열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오늘 오전 그 부분에 대한 말을 구체적으로 하려 했지만 대통령 부친께서 돌아가시는 상황이 돼 잠깐 보류하고 있다"고 했다.

코인 논란에 휩싸인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8월 임시회에서 처리될 수 있는지와 관련해 송 부대표는 "내일(17일) 김남국 의원이 윤리위에 출석, 본인의 입장을 소위 위원들에게 설명하는 그런 절차가 있다"며 "소위 의논과 청문을 마치면 아마 다음 주쯤 소위에서 결론을 내는 절차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머지않은 시간에 윤리위 전체회의를 개최, (확정된 징계안이) 8월 말, 9월 초 정도 (국회 본회의에 회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송 부대표는 국회 윤리위에 김남국 의원 외 다른 의원건도 올라와 있지만 "김남국 의원 징계안이 가장 큰 관심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며 8월 임시회 또는 9월 정기국회 초반에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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