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이마트, 늦어지는 수익성 회복…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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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6일 이마트에 대해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판관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이라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상반기 매출이 부진해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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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16일 이마트에 대해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판관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이라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상반기 매출이 부진해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조2711억원을,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지속했다. 주 연구원은 "재산세 인식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예상보다도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부진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7%, 마이너스 2.7%를 기록해 1분기 대비로는 양호했으나 아직까지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수준까지 개선하진 못했다고도 분석했다. 오프라인 사업 중에선 노브랜드 중심으로 전문점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자회사 중에서는 온라인 기업들의 적자가 크게 감소한 점이 눈에 띄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만 "규모가 큰 SCK컴퍼니가 원가 부담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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