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나선다

오경묵 2023. 8.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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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 사회적 농장 관계자, 사회적 농업 실천 희망농가, 시군 담당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 사회적 농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농업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농장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북의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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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사회적 농장 11개소 지정 지원
사회적 농업 인식 제고, 사회적 농장 발굴·지원

경북도는 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도, 사회적 농장 관계자, 사회적 농업 실천 희망농가, 시군 담당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 사회적 농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업 활동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북 사회적 농업 거점 농장인 경산 힐링공유팜(대표 박형근)의 주관으로 개최된 설명회는 △사회적 농업의 정책 방향 △개념 △우수 운영사례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에서 2023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비롯한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조문수 대구대 명예교수(아그로웰니스 회장)가 사회적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당면 과제 등을 발표했다.

구미 ‘한우리글로벌협동조합’의 마을주민 및 고령자 등과 함께하는 지역 서비스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과 경산 ‘바람햇살농장’의 발달장애인 대상 영농재활 및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소개 등 사회적 농업의 우수 실천 사례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농업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농장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북의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인 ‘사회적 농장’과 ‘지역 서비스공동체’에 사회적 농업 활동 프로그램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개선비 등을 5년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1개소( 사회적 농장(경북, 10개소) ①청송 해뜨는농장(2018~2022년) ②경산 바람햇살농장(2020~2024년) ③포항 꿈바라기(2021~2025년) ④경산 힐링공유팜(2021~2025년) ⑤의성 평평마을(2021~2025년) ⑥영주 띄움(2022~2026년) ⑦영주 베리벨벳(2022~2026년) ⑧영천 별빛농부(2022~2026년) ⑨포항 소풍(2023~2027년) ⑩구미 행복한정원(2023~2027년) * 지역 서비스공동체(경북, 1개소) : 구미 한우리글로벌협동조합(2022~2026년) * 거점 농장(경북, 1개소) : 경산 힐링공유팜(2023~2025년))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경산 힐링공유팜을 경북 내 사회적 농장과 지역 서비스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심기관인 거점 농장으로 지정해 경북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공동체 가치를 활용한 사회적 농업이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과소화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농촌이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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