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2Q 리브랜딩 영향 지속…투자의견·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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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휠라 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휠라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실적이 부진한 것은 휠라 코리아의 디브랜딩 채널 축소와 휠라 USA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 때문"이라며 "휠라 코리아의 경우 홀세일 매출 비중 축소에 따른 탑라인 축소와 이로 인한 고정비 희석 효과의 감소 영향이 있었고, 휠라 USA의 경우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약 2천400만 달러를 인식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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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휠라 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추가 하향하고, 내년 실적에 대한 추정치도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변경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1천470억원, 영업이익은 39.7% 줄어든 919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천190억원)을 약 270억원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라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실적이 부진한 것은 휠라 코리아의 디브랜딩 채널 축소와 휠라 USA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 때문"이라며 "휠라 코리아의 경우 홀세일 매출 비중 축소에 따른 탑라인 축소와 이로 인한 고정비 희석 효과의 감소 영향이 있었고, 휠라 USA의 경우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약 2천400만 달러를 인식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형 연구원은 "실적의 관점에서 올해 휠라 부문에서 기대할 만한 포인트는 크지 않다. 휠라코리아의 디브랜딩 채널 축소, 휠라 USA의 재고 소진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투자포인트는 내년 휠라 코리아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내년 S/S 시즌 론칭 예정인 글로벌 디자인 제품의 글로벌 흥행 여부에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의 실적 부진은 내년 본격적인 브랜드 재도약을 위한 밑작업의 성격이 크다"며 리브랜딩 성공 시 실적 업사이드와 자회사로부터 받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활용해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인 점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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