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10대 남학생 "내가 썼다" 경찰에 자수

신정은 2023. 8. 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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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온 가운데, 10대 남자 고등학생이 자신이 썼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8∼13세 여아를 범행 대상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20분 정도 지난 후 112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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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오전 흉악범죄 예고 글로 학교가 일시 폐쇄된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에 배치된 순찰차 앞으로 학교 관계자들이 통행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온 가운데, 10대 남자 고등학생이 자신이 썼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후 구로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8∼13세 여아를 범행 대상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20분 정도 지난 후 112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수서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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