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도 사우디로... 추정 연봉 최대 2193억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사우디 알 힐랄은 16일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적료가 9000만유로(약 1315억원)라고 예상했다. 네이마르가 받을 연봉도 AP통신은 1억달러(약 1335억원), 영국 BBC는 1억5000만유로(2193억원)로 추정했다.
네이마르는 “유럽에서 많은 타이틀을 일궜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스스로를 시험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한 네이마르는 2017년 지금도 역대 최고 이적료로 남은 2억2200만유로(약 3200억원)에 PSG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뛰는 6시즌 동안 173경기에 나서 118골을 터트리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이강인이 7월 PSG에 입단해 네이마르가 팀 동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은지 한 달 만에 팀을 떠났다. 이강인은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내겐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 너무 고맙고 행운을 빈다”고 본인 소셜미디어에 남겼다. 네이마르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는 이미 내 마음 속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봐, 아들”이라고 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 네이마르를 포함한 많은 슈퍼스타들이 모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 사디오 마네(세네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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