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주민세 456만건 962억원 부과…이달 말일 납부기한

2023. 8.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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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주민세 개인분 381만건 221억원, 사업소분 75만건 741억원 등 총 456만건 962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분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보면 송파구가 25만8742건에 14억9300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강서구(22만7694건·13억1600만원), 강남구(20만8076건·11억9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법인사업자가 38만건 483억원, 개인사업자가 37만건 25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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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분 381만건, 사업소분 75만건 부과
외국인 주민세 납부 중국-영미권-베트남 순
서울시는 올해 주민세 개인분 381만건 221억원, 사업소분 75만건 741억원 등 총 456만건 962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올해 주민세 개인분 381만건 221억원, 사업소분 75만건 741억원 등 총 456만건 962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세는 과세기준일(7월1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사업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주,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한다.

납부액은 6000원(주민세 4800원, 지방교육세 1200원)이다.

개인분 자치구별 부과 현황을 보면 송파구가 25만8742건에 14억9300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강서구(22만7694건·13억1600만원), 강남구(20만8076건·11억9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는 5만6385건에 5억6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외국인 주민에게는 12만9317건, 8억원이 부과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면서 전년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소폭 늘어 주민세 부과액도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8만5899건으로 3분의 2를 차지했고 자치구별로는 금천구가 1만45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미권이 3만1621건, 베트남이 5546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일본(2135건), 몽골(1853건) 순이었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법인사업자가 38만건 483억원, 개인사업자가 37만건 258억원이었다.

올해부터 과세 기준인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돼 개인 영세사업자 세부담이 줄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민세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서울시 ETAX, 서울시 STAX(서울시 세금납부 앱), 간편결제사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토스·신한카드·하나카드), 전용계좌 납부, 은행 현금인출기 등으로 낼 수 있다.

한영희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는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바쁜 일상 중에도 기한 내 납세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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