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업항 악화에도 탄탄한 펀더멘탈…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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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6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글로벌 의류 소비 부진에 따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황이 악화했지만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OEM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스콧의 부진한 실적을 커버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의료 수요 부진에도 OEM 부문의 톱(Top) 4 고객사향 달러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이외에 고객사는 10.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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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16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글로벌 의류 소비 부진에 따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황이 악화했지만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3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만4900원이다.
OEM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2% 늘었다. 스콧(SCOTT) 매출액은 0.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3.7% 줄었다. OEM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스콧의 부진한 실적을 커버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가을·겨울(FW) 시즌 오더도 견조했다는 평가다. 계절적으로 2분기부터 FW 시즌 제품이 출하되는데, 지난해 물량 재고 조정을 고려해 2분기 면적 기준 OEM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3.7%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짚었다.
글로벌 의료 수요 부진에도 OEM 부문의 톱(Top) 4 고객사향 달러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이외에 고객사는 10.8% 성장했다. 형 연구원은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와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의 글로벌 유행에 따른 주력 제품인 기능성 우븐 의류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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