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국가세력 활개"…'분열의 경축사'[뉴스쏙:속]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2023. 8. 16.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78주년 광복절 경축사 중 주목받는 발언은 이렇습니다.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자유민주주의 세력'대 '반국가세력'이라는 대결 구도를 강조하면서 분열과 적대의 거친 색깔론 언어가 동원됐는데요.

과거사, 오염수에 대한 언급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없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8월16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07:00~07:17)

"반국가세력 활개"…색깔론 언어로 '분열의 경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78주년 광복절 경축사 중 주목받는 발언은 이렇습니다.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과 시민사회, 노동단체, 언론 등을 싸잡아 지칭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는 발언도 구획 짓기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자유민주주의 세력'대 '반국가세력'이라는 대결 구도를 강조하면서 분열과 적대의 거친 색깔론 언어가 동원됐는데요. 국민의힘은 "반국가세혁에 의한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고 더욱 날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극우 유튜버의 독백 같다"고 논평했습니다.

일본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규정했습니다. 이틀 뒤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했는데요. 과거사, 오염수에 대한 언급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없었습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 공물을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 부친상…한미일 정상회의는 예정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조문 사양 뜻에 따라 당대표 등 당4역만 빈소를 찾아 조용한 조문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합니다.

"헝다보다 파급력"…中 부동산 위기 파장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촉발한 채무불이행 위기가 중국 금융권을 넘어 경제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1% 넘게 떨어졌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