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세계 1위 자리 뺏길라...조코비치와 ‘신시내티 배틀’ [웨스트 & 서던 오픈]

김경무 2023. 8.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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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와 2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 이번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웨스턴 & 서던 오픈'에서 둘의 랭킹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ATP 투어가 전망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 남자단식 우승 뒤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33주 동안 그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조코비치는 389주 동안 세계 1위로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알카라스에 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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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1위 수성이냐, 탈환이냐?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와 2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 이번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는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웨스턴 & 서던 오픈’에서 둘의 랭킹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ATP 투어가 전망했다.

조코비치가 1위 자리를 탈환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만 올라도 랭킹포인트 9815로 1위를 지킨다. 조코비치가 우승해도 9795가 되기 때문이다.

노박 조코비치가 지난 13일 웨스턴 & 서던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시내티|AFP 연합뉴스


지난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을 보면, 현재 랭킹포인트는 알카라스가 9395, 조코비치가 8795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 남자단식 우승 뒤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33주 동안 그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조코비치는 389주 동안 세계 1위로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알카라스에 밀려 있다. 그가 가장 최근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6월이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웨스턴 & 서던 오픈 32강전(2라운드)에서 랭킹 55위인 조던 톰슨(29·호주)과 격돌한다. 2번 시드인 조코비치는 23위인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4·스페인)과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 둘다 결승에 올라야, 지난 7월16일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 이후 둘의 첫 맞대결이 성사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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