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서 불나 지체장애인 숨져…45분 만에 진화

강정의 기자 2023. 8. 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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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경향신문DB

16일 오전 2시25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신화리 한 농가주택에서 불이 나 80대가 숨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주택 안에서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지체장애인 A씨(82)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을 끈 뒤 주택에 진입해 확인한 결과,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A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인 등 화재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관련 조사를 의뢰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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