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월북 미군병사 첫 언급…"망명의사 밝혀"

이은정 2023. 8.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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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18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에 대해 처음 언급하면서, 그가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6일)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킹 이병이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반감을 품고 북한으로 넘어오기로 결심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킹 이병이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면서, 북한이나 제3국에 망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킹 이병에 대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킹 이병이 조만간 풀려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월북 #미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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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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