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BOX] '오펜하이머' 개봉 첫날 55만명 1위…광복절 흥행 터졌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인 광복절 연휴 5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일인 전날 55만295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5만3582명이다.

이로써 '오펜하이머'는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 등 그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들을 모두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압도했다. 동시에 올해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기록한 22만9756명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을 세우며 향후 흥행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같은 날 30만3124명, 누적 213만6523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이날 개봉한 유해진, 김희선의 '달짝지근해: 7510'은 일일 12만2194명, 누적 13만2646명으로 3위에 안착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