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분기 흑전에 中단체관광 재개 기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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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6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실적과 모멘텀이 동반 상승하는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컨센서스 하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다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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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실적과 모멘텀이 동반 상승하는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컨센서스 하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다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싱하이밍 중국 대사가 제주도 드림타워에서 단체 관광 재개를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을 때만 해도 전격적인 단체관광 재개를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7월 이미 호텔과 카지노 합산 약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3분기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통한 흑자전환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막 손익분기점(BEP)이 넘어가는 구간에서 중국 단체관광까지 재개되며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란 기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가 한참일 때 개장한 카지노로 영업외 변수가 지속되면서 아쉬운 흐름이 지속됐지만 하반기 흑자 전환에 더한 실적 및 모멘텀이 이제 겨우 시작하는 만큼 높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69억원, 182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손실 113억원)을 하회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6개 분기 동안 400억원대에 정체된 매출이 한번에 700억원대를 기록했다”며 “비용 측면에서 호텔과 카지노 등 매출 호조에 따른 지급수수료 및 세금 증가 등 영업 현황 개선에 따른 변동비성 비용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호텔은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외국인 투숙률 상승으로 매출액이 238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매출은 월 200억원 수준으로 레벨업됐다. 6월까지 항저우와 광저우 등 중국향 노선 등이 추가되고, 7월부터는 베이징 등 노선이 추가되면서다.
이 연구원은 “7월 카지노 매출액은 1분기(164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며 호텔의 객실점유율(OCC) 역시 75%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정도만 해도 BEP를 넘어가는 속도인데 6년만에 중국 단체관광 재개도 확정됐다”고 했다.
3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0억원, 100억원 내외를 예상하며 카지노 개장 이후 첫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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