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1위 이예원, 시즌 3승 겨냥…박민지·박현경·임진희 추격전 [KLPGA 하이원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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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0)이 지난 주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6월 25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한 박민지가 가장 먼저 2승에 등극한 뒤, 7월 16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박지영, 8월 6일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임진희, 그리고 지난주 이예원까지 4명의 선수가 2023시즌 다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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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예원(20)이 지난 주말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6월 25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한 박민지가 가장 먼저 2승에 등극한 뒤, 7월 16일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박지영, 8월 6일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임진희, 그리고 지난주 이예원까지 4명의 선수가 2023시즌 다승자가 됐다.
이 중에서 두산건설 위브 대회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차지한 이예원은 시즌 상금 1위(7억2,592만4,197원)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상금왕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공동 7위 상금 3,300만원을 받은 박지영은 오랫동안 지켰던 상금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6억7,871만9,385원)로 내려왔다.
똑같이 공동 4위 상금 5,000만원씩 추가한 박현경과 임진희가 상금 3위, 상금 4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박현경은 5억4,414만7,326원, 임진희는 5억2,028만9,334원이다.
컷 탈락한 박민지가 상금을 보태지 못하면서 상금 부문 3위에서 5위(5억887만5,668원)로 하락했다. 선두 이예원과 박민지의 상금 격차는 2억1,704만8,529원이다.
이번주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는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걸려 있다.
박지영이 건너뛰는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이 2주 연승을 달성한다면,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를 밟으며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추격하는 박현경과 임진희, 박민지는 선두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이예원과 박현경은 현재 1억8,177만6,871원 차이라, 이예원이 컷 탈락하고 박현경이 우승해도 뒤집을 수는 없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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