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혁신’ 강혁 감독대행, 팬들에게 커피차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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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혁신 페가수스, 감사하고 독하게'라는 문구와 함께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이 팬들에게 커피차를 받았다.
그렇다고 해도 이대헌과 조상열, 양준우 등이 빠진 가스공사가 대표팀을 크게 이길 수 있었던 건 강혁 감독대행이 소신을 가지고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가스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강혁 감독대행의 팬들도 이런 강혁 감독대행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 14일 커피차를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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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많은 변화를 줬다. 강혁 감독대행과 김상영, 이찬영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이대성과 정효근이 팀을 떠나 지난 두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졌다. 그렇지만, 강혁 감독대행이 소신을 가지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간다.
시행착오도 겪는다.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 지기도 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연습경기 승패보다 준비한 과정과 선수들의 이행 여부를 살핀다. 몸을 만드는 선수들을 눈앞의 연습경기를 위해 출전시키지 않고, 지휘봉을 잡으며 공언한 대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다.
선수들은 모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을 먼저 떠올리면 기용하기 힘들다. 강혁 감독대행은 단점보다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팬들은 반대 의견을 내는 박찬호와 이윤기를 내주고 김동량을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지만, 김동량의 좋은 움직임과 경험에서 나오는 수비 요령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동량을 영입한 이유 중 하나는 신승민을 파워포워드가 아닌 스몰포워드로 기용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샘조셰프 벨란겔에게도 부족한 수비보다 공격력에 좀 더 주목하고 이를 살릴 수 있는 움직임을 요구한다.
기대주인 염유성을 수비부터 슈터다운 움직임 등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고 있다.
약체가 끈끈한 경기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수비를 강조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오프 시즌 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팀 훈련의 중심은 수비다.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라건아가 결장하고, 진천에서 대구로 이동하자마자 경기를 치른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진 영향도 물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대헌과 조상열, 양준우 등이 빠진 가스공사가 대표팀을 크게 이길 수 있었던 건 강혁 감독대행이 소신을 가지고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가스공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강혁 감독대행의 팬들도 이런 강혁 감독대행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 14일 커피차를 보냈다고 한다.
커피차에는 강혁 감독으로 사행시를 하듯 ‘강’한 ‘혁’신 페가수스, ‘감’사하고 ‘독’하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스공사는 강혁 감독대행 부임 후 확실하게 달라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
#사진_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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