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떠나 사우디 알힐랄 입단…2025년까지·연봉 총 4386억

이재상 기자 2023. 8. 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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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동료였던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31)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 입단했다.

알힐랄은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로부터 연봉 1억5000만유로(약 2193억원)씩 2년 총 4386억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최근 로리앙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명단에서 빠졌던 네이마르는 결국 PSG를 떠나 알힐랄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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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앞세운 사우디행
알힐랄에 입단한 네이마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동료였던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31)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 입단했다.

알힐랄은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 유니폼을 받았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현지매체에 따르면 알힐랄은 PSG에 이적료로 9000만유로(약 1315억원)를 지불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로부터 연봉 1억5000만유로(약 2193억원)씩 2년 총 4386억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2017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유로(약 3245억원)에 PSG로 이적했던 네이마르는 유럽 생활을 잠시 접고 강력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로 향하게 됐다.

알힐랄에 입단한 네이마르, ⓒ AFP=뉴스1
알힐랄에 입단한 네이마르. ⓒ AFP=뉴스1

네이마르는 PSG 통산 173경기에 나가 5차례 리그앙 우승을 포함해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정작 가장 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진 못했다. 2020년 UCL 준우승 했던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는 한국 투어 당시 전북 현대를 상대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2023-24시즌 프로필 촬영도 하지 않는 등 이적 가능성이 불거졌다. 최근 로리앙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명단에서 빠졌던 네이마르는 결국 PSG를 떠나 알힐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네이마르는 구단을 통해 "유럽에서 많은 것을 이뤘으나 글로벌적인 선수가 되고 싶었다. 새로운 곳에서 도전과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시험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고 싶다"면서 "현재 사우디 리그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있다. 알힐랄은 아시아 최고의 클럽이다. 이곳에서도 계속 승리하고 득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네이마르는 앞서 알힐랄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함께 뛰게 됐다.

알힐랄의 회장 하바드 빈 사드 빈나펠은 성명서에서 "글로벌 아이콘인 네이마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에 합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알힐랄과 사인한 네이마르(왼쪽). ⓒ AFP=뉴스1
네이마르 알힐랄 유니폼을 찍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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