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尹 대통령 부친상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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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애도 메시지를 보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한일 외교장관과 화상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이 자리를 부친을 잃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깊은 애도를 보내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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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애도 메시지를 보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한일 외교장관과 화상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이 자리를 부친을 잃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깊은 애도를 보내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그(윤 대통령 부친)는 저명한 학자였고, 한일 관계의 강력한 지지자였다"라고 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또한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님의 타계 소식에 윤 대통령과 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조의를 전한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지금, 저희도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한미일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신(新)안보협력’ 의제 등 정상회의 의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언론은 3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과 함께 국가 관계를 규율하는 이른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3국 외교장관들은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연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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