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도···밤에는 소나기·열대야

김송이 기자 2023. 8. 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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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기온이 27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분수대를 오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수요일인 16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은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과 경기 내륙, 대전·세종·충남 내륙, 제주도에는 5~20㎜, 강원 영서, 충북, 전북 동부, 전남 동부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경북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4.9도, 인천 24.3도, 수원 24.9도, 춘천 21.0도, 강릉 22.4도, 청주 25.6도, 대전 24.9도, 전주 25.4도, 광주 25.0도, 제주 27.8도, 대구 24.2도, 부산 25.4도, 울산 22.4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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