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폭염에 모기까지 기승...전국에 ‘말라리아’ 주의

7NEWS팀 2023. 8. 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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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한여름의 불청객 모기, ‘왱~’하는 소리는 겨우 잠든 몸도 깨우지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 감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국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해 국내에서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513명(15일 기준)입니다. 2022년 전체 환자수가 42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미 지난해 환자수를 넘었고, 같은 시점(1월 1일~8월 15일, 211명)으로 비교하면 비해 2배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현재의 추세로 봤을 때 연말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2011년에 826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12년만에 700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말라리아’ 근절사업을 벌여 1979년 말라리아 퇴치를 선언했지만, 1994년 휴전선 인근에서 말라리아가 재출현한 후 매년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말라리아 환자 증가세에 대해 질병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것을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 해 폭우·폭염이 이어져 모기가 좋아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원인입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습니다. 휴식할 때 배를 위쪽으로 40∼50° 각도로 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면서 주로 저녁 7시부터 새벽 5시 사이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분류 작업 / 뉴스1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48시간을 주기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개 모기에 물린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감염 후 6개월∼1년이 지난 시점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치사율이 높은 해외의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삼일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낮습니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건·방역 당국은 ▲야간활동 자제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기피제, 살충제 사용 ▲방충망, 모기장 사용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달 25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기로 인한 감염병에 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 “자유·인권 무시하는 공산 전체주의와의 싸움이 독립운동”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 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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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 되찾자” 옛 운동권 588명의 반성문

15일 낮 서울 광화문 사거리는 뜨거웠다. 광복 78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 수립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집회들의 인파와 교통 체증, 소음, 찜통더위가 한데 섞인 가운데 설거지를 선언한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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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끝났는데도 행사장 공사 계속하는 전북道

새만금 잼버리 초기 파행과 관련해 전북도가 “예산은 조직위원회의 지휘하에 대부분 집행된다”며 책임을 정부에 돌렸지만, 전북도가 직접 집행을 맡은 사업의 집행률은 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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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철근 누락’ 난리 겪고도 전관에 일감 몰아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후폭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파라과이 해외 출장 중임에도 “LH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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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 임용 후 쓴 정치글 싹 지운 박병곤… ‘의도된 정치 판결’ 논란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던 박병곤(38)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판사 임용 후 페이스북에 썼던 ‘정치 성향’ 글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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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기소됐다. 올해 들어 네 번째 기소로 미 야당인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트럼프의 사법 부담이 내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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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선학사길엔 학생이 단 한 명인 요리학교가 있다. 대학 진학 대신 시골 할머니 집에서 요리 배우기를 택한 손녀딸 이예하(23)는 2022년 2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경남 진주로 내려가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썼다. “할머니의 요리학교에 입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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