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9살子 금쪽이 방송에 비난, 피가 말라…이젠 잘지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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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현이 오은영 박사의 '금쪽이' 솔루션 이후 더욱 의젓해진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최근 첫 싱글 '게리롱 푸리롱'을 발매하고 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를 오픈한 이지현은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다"며 아들의 이야기를 귀띔했다.
이지현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오은영 박사와 함께 ADHD를 겪는 아들 우경이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화제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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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이지현이 오은영 박사의 '금쪽이' 솔루션 이후 더욱 의젓해진 아들의 근황을 알렸다.
최근 첫 싱글 '게리롱 푸리롱'을 발매하고 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를 오픈한 이지현은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다"며 아들의 이야기를 귀띔했다.
이지현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오은영 박사와 함께 ADHD를 겪는 아들 우경이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화제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아들의 모습, 자녀를 대하는 이지현의 태도를 두고 반응이 엇갈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지현은 당시를 회상하며 "저도 고민을 해결하고 싶어 나간 방송이지만, 당시엔 방송이 나감으로써 받는 비난 때문에 더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연하지' 게임 때문에 제가 이미지가 세 보여도 속은 정반대고 물러터졌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센 편"이라며 "엄마가 돼 아이를 키우려니 내 그릇이 얼마나 커져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피가 마르는 것도 같았다"고 방송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특히 저보다 아들을 안좋게 이야기하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 겪어내기엔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어쩄든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 우경이가 너무 잘 지내니까"라고 했다.
이지현은 "우경이는 요즘 너무 잘 지낸다. 친구들, 형들이랑 하는 스케줄이 쫙 잡혀 있다. 스케줄 관리도 본인이 한다"며 "똑똑한 아이고, 알아서 잘 다닌다.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휴대전화에는 '대학생 아들'이라고 저장해 놨다고. 그만큼 의젓하고 든든하다는 뜻이다.
이지현은 "시간표를 직접 짤 정도니 말 다했다. 굉장히 독립적이다"며 "아직 몸으로 놀아줘야 한다는 점은 쉽지 않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하기까지 저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제일 기특한 건 우경이 본인"이라며 "아이가 더 유연하기는 하지만 나도 바꾸라면 당장 못 바꾸는데 어린 아이가 해낸다는 게 대단하다.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면모를 찾아주신다는 게 신기했다. 역시 오은영 박사님"이라며 오은영 박사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쥬얼리 출신인 이지현은 이달 초 첫 싱글 '게리롱 푸리롱'을 발매하고 솔로가수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또 본인이 대표가 된 '이지현의 뭐한다꼬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선보이며 유튜버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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