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투헬 감독, 제정신 맞아?!’→‘퇴물’돼 맨유에서 쫓겨난 스타 영입추진→“주급 640,000,000원 주면 갈게” 배짱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다름아닌 다비드 데 헤아이다. 데 헤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 시즌까지 무려 12년 동안 맨유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데 헤아도 세월의 흐름에는 어쩔수 없었다. 지난 시즌 부진한 탓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를 교체하기로 했다.
그래서 7월초 데 헤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려고 한다. 지난 12년 동안 맨유 팬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로 이적한 이래로 많은 성과를 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마다 자부심이 넘쳤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며, 선택된 몇몇 선수만 이 팀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원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맨유와 데 헤아는 서로 합의하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맨유는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줬다. 다른 팀에서 뒬 수 있게 자유를 선물한 것이다.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그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데 헤아는 거부했다.
아직까지는 무적신세인 데 헤아의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발벗고 나섰다. 더 선은 15일 ‘바이에른 뮌헨이 전 맨유 골키퍼 데 헤아 영입 논의중’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같은 시도에 더 선은 충격적인 이적 추진이라고 할정도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여전히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끊임없이 손짓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까지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데 헤아의 몸값은 더 오를 것 같다.
독일 언론은 데 헤아를 영입하기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그와 대화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입에 큰 장애물이 있다고 한다. 바로 주급이다. 언론은 데 헤아의 주급 요구는 바이에른 뮌헨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시절 데 헤아는 팀 내 최고 연봉자였다. 주급 37만5000파운드를 받았다. 아마도 데 헤아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 정도 금액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언론이 너무 높은 주급이라고 언급해서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에는 마누엘 노이어라는 명 골키퍼가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겨울 월드컵 휴식기간동안 스키를 타다 부상을 당했는데 여전히 완전한 몸이 아니어서 12연속 시즌 제패라는 도전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이 걱정을 하고 있다.
당시 노이어는 스키 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골절됐고 경골과 비골도 부러졌다. 37세의 노장 골키퍼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나이 탓인지 회복이 더디다고 한다.
여전히 노이어는 오른발에 체중을 싣고 왼발로 공을 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재수술을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 낸 옵션 중 하나가 바로 데 헤아의 영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주말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3-24시즌을 시작한다. 노이어가 재수술을 받으면 12연패라는 도전도 위험할 수가 있다.
[맨유 시절 데 헤아와 뮌헨 골키퍼 노이어. 다리 수술후 병상에 있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이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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