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STOP, 다 엎어버리고 싶다" 영혼 털리는 실화에 '충격'('고소한남녀')[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고소한 남녀’에서 한 평생 기러기 아빠로 생활비만 보냈던 사연남이 믿었던 아내에게 배신을 당한 사연이 모두의 분노를 유발했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고소한 남녀’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인 사연남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남이 출연, 미국에 있는 가족들의 한 달 생활비가 12,000(약 천6백만원)달러이기에, 사연남은 밤낮 상관없이 홀로 투잡을 뛰어야했다. 밤에는 배달일을 하고 있던 것. 사연남은 아이의 조기유학 탓에 집도 팔고 퇴직금도 미리 정산해서 사용한 상황이었다.

모니터를 보던 김지민은 “자기 삶이 없다 , 저렇게 키워서 뭐하려고 그러나”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사연남 아내는 전화를 걸어 “5000불만 더 보내달라”며 요구, 약 6~700만원을 더 보내야하는 상황. 사연남은 “월룸 보증금을 빼서 월세 35만원하는 고시원 생활을 하게 됐다”며 “하루하루 벼랑 끝 걷는 심정, 이젠 어떻게 멈춰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후 어느 날, 몸에 이상증세까지 보인 사연남. 영양실조에 과로로 쓰러진 것이었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온통 돈 걱정이었던 사연남. 이 와중에 퇴원해서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도 타국에 있는 가족들은 매정하게 그를 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남은 몇주 째 아내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사연남은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며우연히 LA 불법 성매매 기사 사진에서 아내를 발견한 것. 아내가 성매매 유흥비용으로 돈을 탕진한 것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 사연남은 생명을 잃었다는 충격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내가 생명보험을 타갔다는 사실을 사연남의 친모가 알게된 것. 장례식도 안 왔던 며느리가 보헝금을 타갔다는 사실에 충격을 안겼다.

모두 “소름 돋는다”며 분노했다. 패널들은 “사건번호 스톱, 다 엎어버리고 싶다 , 제일 심한 사건번호”라며 충격,“이게 실제라는 거냐 반전의 반전, 혹시 봉준호 감독님 하신 연출한 줄 알았다”며 실화라는 사실에 더욱 소름 돋아했다.

변호사는 “개인적으로 너무 슬펐고, 최악의 결말에 참담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보험금은 상속인의 고유재산유언을 남겨도 사망자의 재산이 아닌 것. 보험금 유증 효력이 없으므려 수령 대상이 아니다”며 고인이 된 사연남의아내를 처벌할 방법도 없다고 했다. 모두 “살아계신 어머니가 제일 불쌍한 것 진짜 영혼이 털리는 사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