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즐거움에 타는 즐거움까지 '폭스바겐'

김창성 기자 2023. 8. 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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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 입맛대로 골라 타는 '취향 저격' 수입차①] 날렵한 '해치백'에 힘 있는 'SUV'로 소비자 공략

[편집자주]국내 자동차시장에 매력적인 수입 신차가 쏟아졌다. 외모는 멋있고 기능은 똑똑한데 성능까지 날렵해 골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출시된 수입 신차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와 세단·해치백·SUV 등 라인업도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GTI'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기사 게재 순서
①보는 즐거움에 타는 즐거움까지 '폭스바겐'
②스텔란티스, 매혹적인 푸조·럭셔리 지프의 하모니
③토요타·렉서스, 시동 건 전동화… 여전한 프리미엄 품격
④벤츠·BMW, 세련미에 더해진 스포티한 감각
폭스바겐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성'이다. 폭스바겐은 접근성이 용이한 대중적 브랜드지만 고급스러움은 부족하지 않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작지만 날렵한 녀석부터 크고 묵직한 플래그십 차량 라인업도 다양하다.


퍼포먼스의 아이콘 고성능 '골프 GTI' 출격


골프 GTI는 독일 콤팩트 해치백의 상징인 골프의 고성능 버전으로 1976년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됐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겸비한 '핫 해치'(Hot Hatch) 장르를 개척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고성능 스포츠 모델의 대중화를 이뤄낸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다.

지난 7월 출시된 '2023년형 골프 GTI'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내·외관 디자인을 향상 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에 적용된 'GTI 전용 X형 LED 전방 안개등'이다.

골프 GTI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허니콤 에어 인테이크 그릴' 부분에 X 형태로 배치된 LED 전방 안개등을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폭스바겐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돼 스티어링 휠 중앙의 엠블럼 디자인을 변경하고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한 레드 스티치를 적용했다. 센터 콘솔에 블랙 하이 글로시 소재를 신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23년형 골프 GTI는 좌우 헤드라이트 매트릭스 모듈 내의 LED가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최적화된 빛으로 더욱 넓은 도로를 비춰 운전자에게 높은 야간 시인성을 확보해준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센터 에어백이 신규 장착됐다. 센터 에어백은 측면 충돌 시 1열 승객 간의 머리 충돌 또는 운전자의 동승석 구조물 충돌을 예방하고 탑승객의 목 부상을 방지한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GTI'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2개씩 마련된 USB-C 포트의 충전 전력이 기존 보다 3배 향상된 45와트(W)로 늘어나 휴대폰 외에도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GTI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스포츠 주행에 필요한 차량의 순간 출력, 엔진의 부스트 압력 등 성능 정보와 랩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스 컨트롤 기능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리케이션(앱) 커넥트(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폭스바겐 콤팩트카 최초 적용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와 핵심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주행을 보조한다. 다양한 기본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도 탑재됐다.

2023년형 골프 GTI에는 가장 진화된 EA888 evo4 2.0 TSI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사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완벽한 직결감을 선사하는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빠른 변속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2023년형 골프 GTI의 공인연비는 복합 11.5㎞/ℓ(도심 10.1㎞/ℓ, 고속 13.9㎞/ℓ)로 강력한 퍼포먼스에도 효율이 높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4790만원이다.


성능·가격 경쟁력 모두 갖춘 '2023년형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가 성능과 가격 경쟁력 갖춘 '2023년형 투아렉'을 선보였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올해 초 출시된 SUV '2023년형 투아렉'은 새로운 엔진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형 투아렉'은 동급 모델 대비 풍부한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8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 시켜 나가고 있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새로운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10.8㎞/ℓ(도심 9.6㎞/ℓ, 고속 12.8㎞/ℓ이다.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떤 환경에서도 프리미엄 SUV가 선사하는 운전의 재미와 편안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와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2023년형 투아렉'을 들고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도' 등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도 전 트림 기본 사양이다.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Ergo Comfort) 시트'도 적용했다. 앞좌석 통풍 시트 및 앞좌석 마사지 시트가 새롭게 추가돼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앱 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와 출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를 비롯해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적용됐다.

2023년형 투아렉의 외관은 견고하면서 당당한 인상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플래그십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완성되는 '이노비전 콕핏'이 운전자와 만난다. 이를 통해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운전자에 제공한다.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Line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가격(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각각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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