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든발 위기, 미국-유럽증시까지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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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의 경제대국 중국에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발 위기가 확산하자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마이너스를 기록, 디플레이션에 빠지고, 지난 7월 수출이 14.5% 급감하는 등 침체 징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져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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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중국에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발 위기가 확산하자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다우는 1.02%, S&P500은 1.16%, 나스닥은 1.14% 각각 하락했다.
유럽도 독일의 닥스가 0.86%, 영국의 FTSE가 1.57%, 프랑스의 까그가 1.10%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0.93% 하락했다.
앞서 전일 아시아 증시도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0.56% 상승했으나 중화권 증시는 홍콩의 항셍이 1.03%,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07% 각각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전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이는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실었던 시장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컨트리 가든 사태가 금융 부분으로 번지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인민은행은 정책금리인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 2.65%에서 2.50%로 0.15%포인트 인하했다.
MLF를 내리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동시에 내리는 게 관례다. 인민은행은 오는 21일 LPR 금리를 발표한다.
중국 경제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마이너스를 기록, 디플레이션에 빠지고, 지난 7월 수출이 14.5% 급감하는 등 침체 징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져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 위기에 빠지자 유명 부동산 신탁회사 중룽(中融) 국제신탁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등 위기가 날로 확산하고 있어 중국판 리먼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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