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우회 모색 나선 中..韓 배터리 소재기업에 역대급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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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국의 국내 직접 투자액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린메이(GEM), 화유코발트, CNGR 등 주요 중국 배터리 광물·소재 기업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SK온 등 국내 기업들과 합종연횡을 공식화한 합작법인 투자 규모만 현재까지 6조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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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최대..이차전지·화학 등 두드려져
中, 韓 발판 삼아 美 진출 모색..합작사 설립↑
미국 對중국 규제 강화 속 불이익 우려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 상반기 중국의 국내 직접 투자액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중 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란 평가다. 그 이면에는 미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발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자리잡고 있다. IRA 시행후 중국 기업들이 이를 우회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국내 전기차용 이차전지(배터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어서다. 거린메이(GEM), 화유코발트, CNGR 등 주요 중국 배터리 광물·소재 기업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SK온 등 국내 기업들과 합종연횡을 공식화한 합작법인 투자 규모만 현재까지 6조원에 육박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으로부터 신고된 국내 투자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늘어난 10억1630만달러(1조3600억원)를 나타냈다. 이는 2018년(22억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 형태별로 보면 제조업이 8억7700만달러로 전년대비 43%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전자(3억달러), 화학공학(2억달러) 부문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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