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타워 17일 기공식…총 67층 국내 3번째 높이

하경민 기자 2023. 8. 1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대표 랜드마크가 될 '부산롯데타워'가 첫 삽을 뜬다.

롯데쇼핑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부산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롯데타워는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총 67층(342.5m)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될 경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총 67층(342.5m)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제공) 2023.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대표 랜드마크가 될 '부산롯데타워'가 첫 삽을 뜬다.

롯데쇼핑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부산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롯데타워는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총 67층(342.5m)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될 경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동(411m)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이번에 짓게 되는 부산롯데타워를 지역 최대 관광 콘텐츠를 갖춘 건축물로 선보이겠다고 계획이다.

먼저 고층부는 부산시를 360도로 전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루프탑 전망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저층부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이끌 수 있는 이색MD 유치를 통해 부산롯데타운 복합 쇼핑몰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롯데타워 건립은 지난해 6월 부산시와 롯데가 타워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급물살을 탔고, 경관심의·건축심의·건축허가 등 행정적 절차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와 롯데는 2030 월드엑스포가 부산에서 유치되면 부산롯데타워가 엑스포를 개최하는 북항 일대의 최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부산 원도심 경제 및 관광업 부흥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조속한 부산롯데타워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부산롯데타워 TF(태스크포스 팀) 부서를 신설하고, 이진우 상무를 TF장으로 보임했다. TF부서는 부산롯데타워 완공 때까지 시공 설계 감리를 맡으며 향후 타워 운영 방안 마련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역할을 한다.

부산롯데타워 건립 공사 및 완공 후에는 연인원 10만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인력 채용 및 자재·장비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 지역의 주민과 업체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할 방침이라고 롯데쇼핑은 전했다.

더불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이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3월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강서구 산업물류도시에 국내 최초로 오카도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2030 월드엑스포가 반드시 부산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상현 부회장은 "부산롯데타워 건립은 부산의 미래인 새로운 북항 시대를 힘차게 여는 출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