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배당’ 선사하는 3인의 스피드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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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성능 비율'이 좋을 때 가성비가 좋다는 표현을 쓴다.
경륜에서도 '인기 대비 우승 비율'이 높은 가성비 높은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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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재, 성낙송 제치고 쌍승 100배
상승세 이재림도 올해 두 번째 승리
쌍승 314.5배, 삼쌍승선 1267.4배
51세 남태희 7월 두번의 우승 대이변
대표적인 선수들로 특선급 원신재(18기), 이재림(25기)과 선발급 남태희(4기) 등이 있다. 지명도에서는 등급별 대표 강자들보다 높지 않지만 최근 성적은 준수하다. 특히 우승을 할 때 팬들에게 ‘꿀배당’을 선사해 사랑을 받고 있다.
원신재는 올 시즌 내내 소리 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며 6승을 올리고 있다. 7월 21일 금요경주에서는 빠른 라인전환 후 3코너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한때는 슈퍼특선에서 활약했던 성낙송이 원신재의 몸싸움에 밀리며 착외했고 2, 3착은 이현구와 김우영이 각각 차지해 쌍승 100.1배, 삼쌍승 1961.3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지난해 5월까지 우수급에서 활약하던 이재림은 성적이 급상승하며 새롭게 ‘고배당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신사팀 선배 정현수의 선행을 추입하면서 생애 첫 특선급 우승에 성공했고, 올해 5월 14일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인기순위 꼴찌를 기록할 만큼 존재감이 없었던 이재림은 류재민의 선행을 깜짝 3∼4코너 젖히기로 넘어서며 김민철을 2착으로 불러들였다. 강축으로 꼽힌 곽현명이 3착에 그치면서 쌍승 314.5배, 삼쌍승 1267.4배의 배당이 나왔다.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이재림은 거침없었다. 성낙송이 축으로 나섰던 8월 5일에도 3∼4코너 젖히기로 우승하며 쌍승 96.1배를 만들었다.
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인 남태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승전고를 올리고 있다. 다른 종목 같으면 은퇴를 벌써 하고도 남았을 나이로 2018년 3월 18일 창원에서의 우승 이후 최근 5년 동안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7월 젊은 선수들도 버거워하는 계절에 연일 승리를 올리고 있다.
돌풍의 시작은 7월 7일 부산이었다. 타종선행에 나섰던 한상헌을 추주하던 남태희는 가차 없이 3∼4코너 젖히기 승부수로 승리했다. 2착은 남태희를 마크한 52세 임병창, 3착은 임병창을 마크한 51세 신영극이 차지하며 ‘지천명 트리오’가 쌍승 209.8배, 삼쌍승 1117.4배의 배당을 일으켰다.
광명에서도 남태희는 7월 23일 인기순위 5위로 출전해 선행 공략을 했다. 내선에서 남태희를 따라붙었던 구광규, 김세준이 각각 2, 3착을 하며 쌍승 78.7배, 삼쌍승 1760.8배의 이변이 만들어졌다.
남태희는 7월 두 번의 우승이 결코 운이 아님을 입증하며 8월 6일에도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후보로 입소했다가 전날 낙차사고로 인해 대타로 레이스에 나섰다. 대다수가 남태희의 선행을 예상했으나 초, 중반 이동기의 선행을 십분 활용하는 작전을 선택하며 3승째를 수확해 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원신재, 이재림, 남태희는 올 시즌 우승 시 쌍승 평균배당이 각각 35.7배, 127.3배, 111.1배를 기록할 만큼 가성비 만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5월부터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이재림과 남태희는 향후에도 여전히 좋은 배당을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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