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인빠지기 여부가 입상권 진입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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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은 수면 위에서 6대의 모터보트가 순위 다툼을 하는 종목인 만큼 경주마다 우위를 거머쥐기 위한 전법이 존재한다.
선수들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1턴 마크를 공략하는데 어떤 플레이를 구사할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이 적중에 있어 큰 역할을 한다.
경정 팬이라면 '1코스 선수가 인빠지기를 할 수 있는 모터와 경기력인지 체크하는 것이 경주 추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결과에 영향력이 가장 큰 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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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2턴 마크 이후 찌르기 상황 주시
선수마다 선호하는 전법 체크도 중요
전법은 크게 4가지다. 인빠지기, 휘감기, 찌르기, 휘감아찌르기로 구분되는데 먼저 인빠지기는 1코스에 출전하는 선수가 구사하는 전법이다. 1코스는 경정 경주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로 대부분이 배정을 희망하는 코스다. 1턴 마크와 가장 가까워 초반 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신예라도 우승 자리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경정 팬이라면 ‘1코스 선수가 인빠지기를 할 수 있는 모터와 경기력인지 체크하는 것이 경주 추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결과에 영향력이 가장 큰 전법이다.
2코스부터 6코스는 휘감기와 찌르기, 휘감아찌르기로 전법을 구사한다. 그중 휘감기는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갖추고 있다. 상대들보다 빠른 스타트가 선행되어야 하며 전속으로 턴 마크를 돌아나가는 통쾌함이 매력이다. 가장 불리하다는 아웃코스에서 한 템포 빠른 승부 타이밍으로 안쪽을 휘감는 선수의 호쾌한 질주는 팬들이 손꼽는 경정의 매력이다.
찌르기는 공간 침투의 미학이 있는 전술이다. 스타트를 주도하는 선수가 ‘지금쯤 앞서 나가겠구나’라고 판단하는 순간 빈 공간을 파고들어 선두로 나서는 전술이다. 그래서 최근 경정 레이스는 1턴 마크에서 승부가 완전히 갈리는 것이 아니라 1주 2턴 마크 이후 전개 상황까지 주시해야한다.
마지막으로 휘감아찌르기는 말 그대로 휘감기와 찌르기가 합쳐진 전법이다. 최근과 같이 기량과 스타트 감각이 평준화되면서 바깥쪽 선수들이 안쪽을 제압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무리하게 휘감기를 시도하다가는 찌르기를 노리는 선수에게 공간을 내주면서 레이스를 망치게 된다. 휘감아찌르기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는 전법으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선공에 나서는 선수와 그 틈을 뚫고 찌르려는 선수 사이를 더 빠르게 치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선수의 코스 데이터를 살펴보면 인빠지기의 성공률과 나머지 코스에서의 선호 전법을 알 수 있다”며 “경주를 추리하는 데 있어 같은 조건에서 어떤 전법을 구사했는지 알고 간다면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조언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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