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독일인 남편과 첫만남에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쩐생연분)

박수인 2023. 8. 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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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쩐생연분'에서는 결혼 6년 차 부부 김혜선과 그의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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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쩐생연분'에서는 결혼 6년 차 부부 김혜선과 그의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김혜선은 스테판과 첫 만남에 대해 "제가 독일 유학생활을 2년 반 정도 했는데 거기서 살면서 한국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친구의 주선으로 처음 소개팅을 했다. 독일이 시간개념이 되게 철저하다. 늦으면 기본이 안 돼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남편을 만나는 날이었는데 하필 핸드폰이 꺼져 있었고 위치도 몰라서 1시간을 늦은 거다. 딱 문을 여는데 곰 한 마리가 있더라. '늦게 왔구나 고생했어' 하면서 안아주는데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되게 따뜻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스테판을 한국으로) 데리고 왔다. 거의 끌고 온 거다"라고 말했다.

당시를 떠올린 스테판은 "혜선이 1시간 늦었는데 혹시 아픈건 아닐까 걱정이 됐다. 그래서 계속 기다렸다. 드디어 도착했는데 (소개한 친구가) 혜선은 따뜻한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며 첫눈에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쩐생연분'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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