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홈 6연승 선두 질주…K리그2 부산·김포·경남·안양·부천 치열한 2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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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김천 상무가 조영욱의 시즌 12호 골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를 잡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가운데 상위권 순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김천은 1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랜드에 4-0으로 완승하며 선두(승점 48)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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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라마스 PK 결승골…전남 물리치고 2위로 점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8월 14일 : 1위 김천, 2위 김포, 3위 경남, 4위 부산, 5위 안양, 6위 부천…
8월 15일 : 1위 김천(승점 48), 2위 부산(승점 44), 3위 김포(승점 42), 4위 경남(승점 41), 5위 안양(승점 39), 6위 부천(승점 38)…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김천 상무가 조영욱의 시즌 12호 골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를 잡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가운데 상위권 순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김천은 1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랜드에 4-0으로 완승하며 선두(승점 48)를 질주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전남 드래곤즈에 1-0 승리를 거두고 4위에서 2위(승점 44)로 두 계단 상승했다.
전날 천안시티FC를 물리치고 5위에서 2위로 점프했던 김포FC는 부산에 밀려 하루만에 한계단 내려앉았다.
역시 전날 경기전까지 2위를 달리던 경남FC는 6위 부천FC에 패하며 3위로 내려앉은데 이어 15일 경기결과에 따라 4위까지 추락했다.
이로써 선두 김천이 6월 10일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홈 연승 행진을 6경기째 이어가며 두 달 넘게 홈에서 무적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천에 패한 이랜드는 8경기(3무 5패)째 무승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며 11위(승점 26)에 머물렀다.
이날 전반 39분 김현욱의 크로스에 이은 원두재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간 김천은 후반 18분 이준석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땅볼 슈팅이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찌르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빠른 발과 허를 찌르는 침투로 이랜드 진영을 휘저은 김천 골잡이 조영욱은 후반전 2전 3기만에 골문을 열었다.
조영욱은 후반 중반에 수비라인 너머를 재빨리 파고들어 김천의 3번째 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동료가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4분에는 골대 오른쪽 사각에서 조영욱이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조영욱의 득점은 경기 종료 1분도 안 남은 시점에야 나왔다.
후반 52분 김민준이 찔러준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장면을 두고도 2분 가까이 VAR이 진행됐고 조영욱은 애가 타는 기색이 역력했다.
시즌 12호 골을 신고한 조영욱은 발디비아(전남), 글레이손(경남·이상 11골)을 제치고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천은 3분 뒤 정치인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4-0 승리를 완성했다.
■ 부산, 후반 38분 라마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위로 껑충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홈 팀 부산 아이파크가 후반 38분에 터진 라마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1-0으로 승리했다.
골대를 향해 빠르게 돌파하던 부산 스트라이커 박동진을 전남 수비수 고태원이 유니폼을 잡아채며 넘어뜨려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고, 이를 라마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부산의 순위는 4위에서 2위(승점 44)로 두 계단 상승했다.
전남은 그대로 7위(승점 3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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