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경, 암투병 중에도 연기 열정…오늘(16일) 2주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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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경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김민경의 안타까운 소식에 배우 김하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 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발 나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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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민경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故김민경은 지난 2021년 8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사망 다음날인 17일, 소속사는 “김민경이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960년생 배우 김민경은 1971년 극단 신협의 단원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받은 김민경은 40여년 동안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경은 영화 ‘타짜’에서 고니 엄마, 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서영 엄마, ‘마우스’ 수정 엄마 등 많은 작품에서 엄마 역을 맡아왔다. 강인하고 부드러운 어머니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암 투병 중에도 영화 ‘소공녀’, ‘유체이탈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밥이 되어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김민경의 안타까운 소식에 배우 김하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 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발 나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추모했다.
윤서진 감독도 “김민경 배우는 언제나 저희들을 기다려 주시고, 자식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 돌아가셨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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