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부산·경남(16일, 수) 무더위 지속…체감온도 33도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가 가동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2023.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 16일 부산·경남은 체감온도가 당분간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 내륙에는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mm, 많은 곳(경남 서부내륙)은 60mm 이상이다.

또 당분간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양산 25도, 창녕 24도, 창원 26도, 김해 25도로 전날보다 1~2도 정도 높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9도, 양산 30도, 창녕 32도, 창원 31, 김해 30도로 전날보다 2~3도 낮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앞바다에서 0.5~3m, 먼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부산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