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와 계약 연장 논의 없었다…레알 “2024년 FA로 영입 확신”, 내년 여름까지 버틴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24)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할 것이라 확신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에 남기로 결정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결정에 놀라지 않았다. 내년 여름 음바페가 팀에 합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올여름 음바페의 이적이 유력했다. 음바페와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졌다.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 몸 상태는 문제없다. 음바페는 PSG가 투어를 떠나기 직전 경기에서도 출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태도에 분노한 카타르 아미르는 그의 선수 생활을 꼬이게 할 작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음바페는 PSG 훈련까지 금지당한 상황이었다.
막상 시즌이 다가오니 PSG가 태도를 바꿨다. 음바페를 PSG 1군 훈련에 복귀시켰다. 음바페는 개막전에서 결장했지만, 경기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미 2024년 레알 마드리드행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비밀리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내년 여름 합류를 확신하고 있다. ‘레퀴프’는 “음바페는 이번 복귀 결정 당시 구단과 대화를 나눴다”라며 “PSG와 계약 연장은 논의하지 않았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는 FA로 음바페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내년 여름까지 음바페를 기다리려는 심산이다. 카림 벤제마(35)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스트라이커를 보강하지 않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데려온 주드 벨링엄(19)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는 이유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호드리구(22)로 올 시즌을 버티겠다는 각오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며 막대한 수수료를 받게 될 듯하다. ‘팀 토크’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면 천문학적인 계약 수수료를 받게 된다. 최소 1억 유로(약 1,422억 원) 규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파이자 라마리는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와 이미 협상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중동의 제안은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알 힐랄 구단 관계자들이 프랑스 파리로 왔다. 하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과 대화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230억 원)를 제시했지만, 음바페와 개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영국 ‘BBC’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조건을 내걸었다. 이적료 2억 5,900만 파운드(약 4,247억 원)를 제시해 파리 생제르망을 설득하려 한다. PSG는 음바페의 임대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음바페는 알 힐랄로 향하면 연봉 7억 유로(약 1조 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음바페가 알 힐랄로 향했다면, 축구 이적료 역사가 새로 쓰일 뻔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네이마르(31)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인 2억 파운드(약 3,272억 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 1억 6,000만 파운드(약 2,618억 원)를 기록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중동의 제안은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알 힐랄 구단 관계자들이 프랑스 파리로 왔다. 하지만 음바페는 알 힐랄과 대화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230억 원)를 제시했지만, 음바페와 개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조건을 내걸었다. 이적료 2억 5,900만 파운드(약 4,247억 원)를 제시해 파리 생제르망을 설득하려 한다. PSG는 음바페의 임대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음바페는 알 힐랄로 향하면 연봉 7억 유로(약 1조 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음바페가 알 힐랄로 향했다면, 축구 이적료 역사가 새로 쓰일 뻔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네이마르(31)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인 2억 파운드(약 3,272억 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향할 당시 이적료 1억 6,000만 파운드(약 2,618억 원)를 기록했다.
알 힐랄은 리오넬 메시(35)도 노렸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가 클럽이다. 메시 설득은 실패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품었다.
유럽 정상을 노렸던 PSG다. 음바페와 재계약에 성공한 PSG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 최고의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탈환은 또다시 실패했다. 16강에서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음바페를 매각할 마지막 기회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려 한다.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카타르 아미르가 음바페의 결정에 분노한 이유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를 FA로 방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와중에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향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이적에 합의했다. 2년 계약에 총액 1억 6,000만 유로(약 2,332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라며 “알 힐랄은 PSG에 네이마르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74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메시 영입을 실패했던 알 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에 힘을 쏟았다. 천문학적인 연봉과 이적료를 보장하며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시켰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2년간 총액 1억 6,000만 유로, 연간 8,000만 유로를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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