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아버지' 림프, 13년 만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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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알렉사·킨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림프가 자리를 떠납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데이비드 림프 기기 및 서비스 부문 시니어 부사장이 향후 몇 달 동안 자신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며, 몇 주 안에 후임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림프 부사장의 사임은 2010년 3월 아마존에 합류한 지 13년여 만입니다.
그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Alexa)뿐만 아니라 전자책 킨들(Kindle),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파이어TV(Fire TV),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 등 가전 기기 개발을 책임져 왔습니다.
림프는 아마존 블로그를 통해 “14년 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기기·서비스 사업에 대해 비관적이라기보다, 또 다른 미래를 조망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당장 미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가전제품 분야에는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림프 부사장이 맡았던 부서는 지난해 가울 이후 진행된 혹독한 구조조정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가을 이후 약 2만 7천개의 일자리를 줄였습니다. 림프 부사장은 당시 “심사숙고 끝에, 아마존 기기·서비스 부서 일부 팀과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있다. 더 이상 우리 팀이 담당한 일정 역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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