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말다툼하던 수상한 중년男, 우산 속에 ‘이것’ 숨기고 있었다

박상훈 2023. 8. 16. 0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산 속에 흉기를 숨긴 채 PC방을 찾아온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PC방 업주가 해당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경찰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말다툼 중인 손님의 우산 속에 있던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주가 우산 속을 확인하려 하자 A씨는 필사적으로 우산을 접고 버텼고, 이에 A씨와 업주간의 실랑이가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흉기가 든 우산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A씨. /사진=경찰청 유튜브
[파이낸셜뉴스] 우산 속에 흉기를 숨긴 채 PC방을 찾아온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PC방 업주가 해당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경찰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말다툼 중인 손님의 우산 속에 있던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한 PC방을 찾은 60대 A씨는 업주와 말다툼을 벌인다.

말다툼 도중 A씨는 갑자기 우산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주가 우산 속을 확인하려 하자 A씨는 필사적으로 우산을 접고 버텼고, 이에 A씨와 업주간의 실랑이가 이어졌다.

주변에 도움을 받아 업주는 A씨를 112에 신고했고, 우산을 빼앗아 확인해본 결과 우산 안에는 30cm 길이의 흉기가 들어 있었다.

A씨의 우산 속에 들어있던 흉기. /사진=경찰청 유튜브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즉시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경찰이 A씨에게 왜 칼을 들고 나왔냐고 묻자 A씨는 “우산 속에 칼이 있는 줄 몰랐다”며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흉기는 소지하는 것 만으로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흉기난동 및 관련범죄는 강력대응하여 엄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흉기 #특수협박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