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도 예외 없다…美 신용등급 깎은 피치, 대형은행 강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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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미국 은행권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대형은행들까지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를 통해 "피치가 은행 영업환경 등급을 다시 한 단계 내려 AA-에서 A+가 되면 이는 곧 개별은행들의 재무기준도 재조정해 부정적인 등급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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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미국 은행권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대형은행들까지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를 통해 "피치가 은행 영업환경 등급을 다시 한 단계 내려 AA-에서 A+가 되면 이는 곧 개별은행들의 재무기준도 재조정해 부정적인 등급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피치는 지난 6월 미국 은행권 영업환경 등급을 'AA'에서 한단계 낮춘 'AA-'로 강등했다. 피치는 은행 환경 강등 이후에 개별은행 등급은 손대지 않았는데 만약 환경 등급을 한차례 더 내린다면 그때는 개별 은행 등급까지 손볼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미국 은행 가운데 규모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JP모건체이스는 신용등급이 AA-인데 영업환경이 그보다 낮은 A+로 떨어지면 제 아무리 1등이라고 해도 그 등급을 A+로 함께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영업환경 자체를 넘어서는 개별은행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현실화할 경우 실제 타격은 대형사보다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중소형사에 직접적으로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사의 경우 일단 신용등급이 낮아 조달금리가 높고, 이미 보유한 자산에 대한 투자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아 고금리 환경에서 역마진 위험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신평사의 신용등급 하락은 영업환경에 이중고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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